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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일대 잇따라 불!불!…누군가 일부러?

<앵커>

어제(4일) 저녁 서울 동대문구 일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장안동의 한 자동차 부품가게에서 불이 났습니다.

30분 뒤에는 근처 답십리동의 또 다른 자동차 부품가게에서 불길이 솟았고 20여 분 뒤인 저녁 8시 반쯤에는 5백여 미터 떨어진 한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비슷한 시간대에 근처 상가 3곳에서 불이 난 점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 쯤에는 경북 칠곡군 동명면의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차 20대와 소방대원 160명을 출동시켜 새벽 2시 50분쯤 큰 불은 잡았지만 아직 잔불 작업중입니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는 외국인 근로자 3명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구조 대원들이 버스 아래쪽에 깔린 시민을 구조하는데 안간힘을 씁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송현동 에서 69살 김모 씨가 길을 건너다 버스와 충돌했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현재 중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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