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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운명 걸린 경선' 시작…역전 이뤄질까

<8뉴스>

<앵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결정의 분수령이 될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오바마가 대세를 굳힐지 힐러리가 극적으로 역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에서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3백 70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민주당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텍사스와 오하이오, 로드 아일랜드와 버몬트 4개 주 예비선거입니다.

최대 격전지는 텍사스입니다.

투표 직전 여론조사까지 오바마와 힐러리는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11연승의 오바마는 오늘(4일)로 승부를 결정짓는다는 전략이고, 힐러리는 반드시 이겨야 경선을 계속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피터 펜/미 민주당 선거 전략가 : 오바마가 텍사스와 오하이오에서 이기면 경선은 끝납니다. 힐러리는 모든 것을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는 오바마 천3백 89명, 힐러리 천2백 79명입니다.

그러나 슈퍼 대의원에서는 힐러리가 45명 앞섭니다.

숫자상으로는 8월 전당대회까지 가야 결판이 날 상황이지만 오늘 경선에서 힐러리가 지면, 사퇴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화당 매케인 후보와의 본선체제로 조속히 전환해야 한다고 믿는 민주당 중진들이 슈퍼대의원들을 설득해 대거 오바마 지지를 선언하도록 중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선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오전 중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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