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지금 서해상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의 중심이 통과하는 모습인데요.
서울·경기 지방도 흙 먼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황사 먼지가 급증하면서 지금 충청 이남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특보가 발효중인데요.
특히 황사 경보가 내려진 충북과 전남, 대구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입방미터당 1300 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이 정도면 맑은 날의 40배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오늘(2일) 밤에는 서울 경기와 나머지 지역에도 황사 특보가 내려지겠고요.
황사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짙은 안개까지 낄 것으로 보이는데요.
황사에 안개까지, 내일 출근길은 시야가 잔뜩 흐릴 것으로 보이니까 대비를 잘 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밤 사이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아침에는 안개 주의하셔야겠고요, 영동 지방은 한때 눈·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황사가 나타나겠고요, 충북 지방은 한때 흙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도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아침에는 안개가 끼겠고, 황사 경보가 내려진 전남 지방에서는 외출을 삼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점차 물러가겠고, 제주 산간에는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동해안의 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 이후에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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