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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되기 전에 사퇴하자?…벌써 3번째 '낙마'

새 여성부장관 후보자에 변도윤 내정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춘호 여성부장관 후보자에 이어서 남주홍 통일부, 그리고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도 결국 사퇴했습니다. 새 여성부장관 후보에는 변도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먼저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직전 전격 사퇴했습니다.

박 후보자는 결코 투기를 한 적은 없지만 새 정부 출범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도 부덕과 불찰 때문에 대통령께 누를 끼쳤다며 물러났습니다.

형식은 자진사퇴였지만 사실상 경질로 해석됩니다.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이제 국회도 새정부가 국정 공백없이 순로롭게 출범할 수 있도록 총리 인준안 처리등에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로써 새 장관 후보 15명중 3명이 청문회도 못 거치고 중도하차했습니다.

새 여성부장관 후보에는 YWCA사무총장을 지낸 변도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부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이르면 내일(28일) 국정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김성호 전 법무장관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장관 후보자 3명이 낙마함에 따라 현 정부 장관 3명의 국무위원 신분을 유지시키는 미봉책을 동원해 다음 달 3일 대통령 주재로 첫 국무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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