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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의 생애 마지막 음반

<8뉴스>

<앵커>

우리 록음악의 살아있는 전설, 신중현 씨가 50년 음악 인생을 마무리하는 생애 마지막 음반을 출시했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아름다운 강산' 4초 끼니는 굶어도 기타연습은 거르지 않던 청년은 1958년, 국내 최초로 기타연주 음반을 내놓으며 신중현이란 이름을 알립니다.

그로부터 50년, 시대를 선도하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며 신씨는 우리 대중 음악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잡습니다.

6.70년대는 신중현의 전성시대.

빗속의 여인 2초 63년 '빗속의 여인'을 필두로, '님아', '미인' 등 지금도 애창되는 수많은 노래들을 발표하며 당대 최고의 뮤지션으로 인정받습니다.

[임진모/대중음악 평론가 : 서구의 장르였던 록 음악을 우리 식으로 우리 어법으로 해가지고 우리 많은 한국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거죠.]

성공만큼 굴곡도 많았지만, 언제나 음악의 위대함을 믿어온 대가답게, 후배들에게도 기본을 당부합니다.

[신중현 : 너무 급하게 하지 말고, 공부도 좀 하고, 연구도 좀 하고. 좋은 음악을 좀 창작, 창작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50년 간 만든 101곡이 담긴 생애 마지막 음반을 발표하며 공식적인 활동은 마감하지만, 음악과 함께 하는 삶은 여전히 계속됩니다.

[신중현 : 무한대의 음악이 있는 거니까 제가 연구할 음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앞으로 계속 음악에 심취를 하려고 해요.]

관/련/정/보

◆ 신중현 "음악계 규제 풀면 100만 실업자 구해"

◆ 신중현 "진정한 음악 들려주고 떠나겠다"

◆ NYT,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 씨 집중 조명

◆ "'님은 먼 곳에' 신중현 작사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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