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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인준 표결 끝내 불발…새 정부 국정 차질

이르면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인준안 처리 가능

<앵커>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통합민주당은
장관 인사청문회와 연계하겠다며 모레(29일)로 표결을 연기했고 한나라당은 반발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합민주당은 어제(26일) 저녁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어, 한승수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하기로 결정하고 국회를 떠났습니다.

인준안 표결에 응하자는 의원도 일부 있었지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총리후보자부터 먼저 인준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강경론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성/통합민주당 원내대변인 : 장관 청문회의 결과를 보고, 총리내정자 인준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거대 야당의 횡포라며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최소한 이명박 정부가 첫 발자국은 떼게 해줘야되는데, 결국 첫 발자국조차도 떼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임채정 국회의장을 찾아가 본회의 속개를 요구했지만, 130석의 한나라당 의원들만으로는 본회의 소집이 불가능해 결국 한승수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은 무산됐고, 2월 임시국회도 어제로 끝났습니다.

다만 민주당이 어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해, 모레는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표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양당은 이에 앞서 어제 오후 5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방송통신위원회 설치법안등 120여개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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