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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꼼짝하기 싫어? 활동 적으면 빨리 늙는다

영국 런던의 킹스 칼리지 연구팀은 2,400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1년 이상 여가시간에 운동을 한 것이 노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여가 시간에 운동을 하지 않고 활동량이 적은 사람은 노화가 빨리 진행되었는데요.

활동량이 매주 16분으로 가장 적은 경우, 매주 3시간 이상 테니스와 조깅을 하는 사람에 비해 10년 정도 일찍 노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차이는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의 수와 텔로미어의 길이를 통해 확인되었는데요.

텔로미어란 염색체를 떠받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의 일부로서 그 길이가 짧아지거나 혹은 세포의 수가 줄어들면 우리 몸은 노화하게 됩니다.

[황환식/한양대병원 가정의학과 :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점점 짧아지다가 일정 수준 이상 짧아지면 세포가 분열을 안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세포는 죽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의 유전자인 텔로미어가 짧아졌다 하는 것은 노화가 많이 진행되었다….]

여가 시간에 운동을 하게 되면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이미 짧아진 길이를 다시 복구시킬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평소 가벼운 운동이라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3, 40분씩 규칙적으로 하는 등 노화 방지에 힘써야 하는데요.

흡연과 비만,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텔로미어의 길이를 축소시키고 노화를 앞당기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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