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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안 협상 결렬 파장…'네탓 공방' 가열

"이명박 당선자의 오만·독선" vs "국정 발목잡기"

<앵커>

어제(18일) 이명박 당선자가 새 정부 첫 내각 명단을 발표한 뒤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당선자의 오만과 독선이 정당정치를 파괴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고,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국정 발목잡기가 원인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남승모 기잡니다.

<기자>

통합민주당 손학규 공동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이 진행중이었는데, 일방적으로 이 당선자가 내각명단을 발표한 것은 한마디로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손 대표는 또 현행 법에 의해 모든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일부 장관만 임명한 것은 편법에 불과하다면서, 이 당선자의 뜻대로 장관을 임명하고 싶다면 법부터 바꾸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무산된 협상을 살려낼 책임은 한나라당에 있다면서 당선자 말 한마디에 좌우되는 정당이 국회를 장악하면 어떻게 되겠냐고 반문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다수당이라고 해서 새 정부를 출범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당선자 탄핵과 다를 바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양당 원내대표 간에 거의 합의된 것을 손학규 대표가 해양수산부 존속을 주장하면서 끝까지 발목을 잡았다며, 협상 결렬의 책임은 손 대표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손 대표만 손을 떼주면 협상은 원만히 진행될 것이라며, 오늘부터 정부조직법과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 민주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협상결렬의 책임을 놓고 양당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정부조직 개편 협상과 장관 인사청문회는 물론, 내일로 다가온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 인사청문회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관/련/정/보

◆ 조직개편 사실상 결렬…인사청문회 파행 불가피

◆ 새 정부 조각 명단 발표…경제전문가 대거 포진

◆ 새 내각 인선 전격발표 "더 기다릴 수 없었다"

◆ 이명박, 한복 입고 걸어서…'미리 보는 취임식'

◆ 인수위 '향응 파문' 화들짝…연루된 2명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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