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의 조 모씨!
조 씨는 2년 전부터 빅백을 즐겨 메고 다녔는데요.
가방이 크다보니 가방에 소지품을 많이 넣고 다녀 어깨가 저리고 목이 자주 아팠습니다.
[조00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 가방을 내려놓거나 일할 때도 (어깨가) 아프고, 잘 때도 아프고 해서 병원에 오게 됐습니다. 한쪽으로만 계속 무거운 가방을 메니까 상대적으
로 뼈가 올라갔다고….]
미국 베일러 의대 연구팀은 3kg이 넘는 가방을 오랜 시간 들고 다닐 경우, 목과 어깨, 허리에 통증이 생긴다고 밝혔는데요.
[김기택/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척추센터 교수 : 심할 경우에는 목 주변에 있는 근육이 두개골까지 연결돼서 두통까지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흔하지는 않지만 추간판탈출증이라는 디스크까지 발전될 수도 있습니다.]
빅백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거운 가방을 한 쪽 어깨에만 멘다는데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방을 멘 쪽에만 무게가 실려 몸의 균형이 맞지 않게 되는데요.
때문에 자세가 비뚤어지거나 골반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빅백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소지품만 넣어 가방의 무게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왼쪽과 오른쪽으로 가방을 번갈아가며 메는 습관을 들여, 한쪽으로 어깨나 척추, 골반이 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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