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국의 대표적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이 결국 분당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노회찬 의원에 이어서 오늘(17일) 심상정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전당대회 이후 거취를 고민해 온 심상정 의원이 민주노동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민노당엔 희망이 없다며, 다양한 세력과 연대하는 대중적 진보신당 건설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심상정 의원 : 불안하고 위태로운 1회용 정당이 아니라 국민이 기댈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른바 평등파를 대표하는 노회찬, 심상정 두 의원은 오는 24일 대토론회를 통해 창당 시기와 연대 범위를 밝히기로 했습니다.
민노당은 두 의원을 비롯한 평등파의 집단탈당 움직임을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천영세/민주노동당 대표 직무대행 : 민주노동당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면서 나가겠다, 이는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또 비상대책위를 소집해 독자적인 총선 준비와 재창당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노당의 분당이 가속화하면서 진보진영은 두 세력으로 양분돼 누가 정통 진보정당인 지를 가리는 총선 경쟁을 벌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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