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5일)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차에서 불이 나 주민 3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또 노인요양시설에도 불이 나 노인 2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된 차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잠시 뒤 차 앞쪽에서 불꽃이 튀더니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고, 차에서 내린 남자가 놀라 차 주위를 살펴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3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주차하고 차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차 앞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41살 최 모씨의 말에 따라 차량 결함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시설 안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23명과 간호사 2명 등 25명이 있었지만, 소방관 60여 명이 출동해 모두 구조했습니다.
[박춘식/수원 중부소방서 진압대장 : 창문쪽과 출입문 쪽에서 검은 연기가 많이 배출되고 있었습니다. 전 대원을 투입시켜 노인분들을 신속하게 구조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천장 환풍기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간호사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광주시 덕남동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나무 등 임야 2㏊를 태우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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