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조직개편안을 둘러싼 협상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당선자가 내일(14일)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협상타결을 결정짓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오후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불러 대책을 논의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이 당선자는 내일 자신이 직접 손학규 신당 대표를 만나 마지막으로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뜻을 손 대표 측에 전했습니다.
사실상 내일을 협상시한으로 설정했다는 뜻이어서, 이 당선자가 내일 면담에서 타협안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신당은 "이 당선자측이 약속도 하기 전에, 언론에 먼저 알리는 식의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인수위원회와 한나라당이 새정부 출범이라는 급박성을 담보해서 마치 협박하듯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에 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신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해양수산부와 여성가족부, 농촌진흥청의 존치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작은 정부 구상을 무너뜨리려는 정략적 태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노무현 정권 그대로 과거대로 회귀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이건 우리 새로운 이명박 정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안인 것입니다.]
이 당선자 측은 내일도 협상이 결렬되면 모레쯤 통폐합 대상 부처를 제외한 내각 명단을 발표한 뒤 바로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서 내일이 협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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