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진그룹이 서울증권을 인수해 유진투자증권으로 새 출발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신흥증권을 인수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실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기업은행과 LIG 손해보험 등 증권사 신설을 목표로 예비인가 신청을 준비하거나 기존 증권사 인수를 계획하고 있는 경우도 7곳이나 됩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미 전문인력 유치전이 시작됐습니다.
[박병문/한국증권업협회 상무 : 이미 최근에 증권업 인허가 신청 상황이라든가, 또 주주가 바뀐다든가 이런 이유로 인해서 증권업의 최고경영자 급을 찾는 움직임은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사람을 찾아달라든가, 직·간접적인 요청이 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증권업 진출 러시로 구인, 구직 문의가 부쩍 늘어나면서 헤드헌팅 업체들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유재호/헤드헌팅 전문업체 대표이사 : 증권사 쪽의 의뢰는 매해 2배씩 늘고 있는 상황이고, 반대로 개인들이 이력서를 등록하는 횟수도 작년대비 30% 정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7년 말 현재 국내 증권업 종사자는 모두 3만 5천여 명, 올해 신규로 진출하는 증권사들의 수요를 감안하면 5천여 명의 추가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인력시장의 수급불균형은 상대적으로 높은 증권전문가들의 몸값을 한층 더 올려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재호/헤드헌팅 전문업체 대표이사 : 증권사 차장급 애널리스트 혹은 IB전문가가 보통 7-10년차 정도 되는데 평균연봉이 보너스 제외하고 7-8천 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20-30% 정도 상승이 일어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턱없이 모자라는 증권전문인력과 국내 증권사의 지각변동에 따른 인건비 상승은 결국 투자자들의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관/련/정/보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