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한 타운하우스.
삼면이 확 트인 창과 문을 열고 나가면 넓게 트인 정원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고급스러운 저층 구조와 독립적이면서도 연계되어 있는 단지는 유럽의 여느 마을 못지않습니다.
[이광훈/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 아파트와 다름없이 편리함을 누리면서 단독주택적인 자연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거….]
이렇게 전원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타운하우스 공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될 타운하우스는 모두 25곳.
1,400여 가구에 이릅니다.
이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쏟아질 예정입니다.
흥덕, 죽전, 동백, 보라지구에서 12곳 680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용인 이외에 화성 동탄신도시, 경기 파주 교하지구에서도 상반기 중 공급이 예정돼있습니다.
대부분 입지가 좋은 수도권 택지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일반 아파트를 능가할 정도로 청약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실장 : 타운하우스가 새로운 주택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거주 뿐 아니라 재테크로서도 인정받고 있고요. 면적이나 지역, 위치 자연적인 친환경적인 면등 수요자들의 측면에 맞춘 공급이 이루어지다 보니….]
그러나 문제는 타운하우스의 분양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주택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대지기준으로 3.3㎡당 1,800만 원에서 2천만 원 선.
공급면적이 대부분 150㎡를 넘는 것을 감안할 때 최소 10억 원 이상은 줘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너무 부풀려져 있다고 지적합니다.
[길진홍/부동산뱅크 팀장 : 주변 시세에 비해서 상당히 가격이 비싼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일반 저층 주택이라든지 단독주택 등을 타운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내걸어서 분양하다보니까 상당히 많은 고가 분양 수익이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무늬만 타운하우스인 곳도 적지 않기 때문에 창이 최소한 3면 이상 개방되었는지, 독립적인 정원을 이용할 수 있는지 등 타운하우스의 특성을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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