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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상징이 불타다니"…정치권도 초비상

<8뉴스>

<앵커>

정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문화재 관리 대책을 원점부터 재정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관계기관 합동대책반을 꾸려 화재방지와 진화대책을 전면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오전 긴급소집된 정부 대책회의, 분위기가 무겁고 침통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말 참담한 그런 심정을 느낍니다. 이러한 일들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는 즉각 관계기관 합동대책반을 가동해 주요 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과 진압대책을 전면 재점검해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통해 화재 대처 능력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화재가 매우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고로 침통한 심정이라며, 정부의 문화재 보호 예산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일정을 미루고 급히 화재현장을 찾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철저한 화재 원인 규명을 당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나라의) 상징적인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 가슴이 아픈 거죠.]

손학규 통합신당 대표,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등 정치권 인사들도 현장을 찾아 철저한 수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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