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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잔불 정리 작업 마무리…오전 현장감식

<앵커>

그럼 여기서 화재현장을 연결해 이시각 현재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형주 기자! (네, 숭례문 화재 소실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잔불 정리는 끝났는지,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잔불 정리 작업은 이미 끝난 상태고요.

조금 전인 새벽 6시 45분쯤 모든 고가 사다리차와 대부분의 소방관들이 철수했습니다.

이에 앞서 새벽 5시 45분쯤에는  소방관들이 잔불 정리 작업을 끝내고 포크레인을 동원해 잔해 정리 작업을 벌였는데요.

한 시간이 지난 지금, 소형 소방차 네 대만 남고 경찰 병력이 남아 잔해 접근을, 일반인들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날이 점차 밝아옴에 따라 일단 소방당국은 문화재청측 인력과 협의해 오전 중 현장감식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무하게 국보 1호를 잃어버린 가운데 진화작업때 사용한 물이 거리에 넘쳐 근처 도로가 얼어붙었습니다.

이 때문에 아침 일찍 출근길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이에 따른 혼란도 이어졌는데요.

조금 전인 새벽 6시쯤까지는 시청에서 명동, 남산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일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설차량이 동원돼 염화칼슘을 뿌리면서 소통이 점차 재개됐습니다.

일단 전문가들은 누각 지붕을 지탱하고 있던 나무 지지대, 적심에 불이 붙은 것을 붕괴·소실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요.

오전들어 재개될 현장 정리·감식작업에는 적심의 잔해를 찾아 원인을 확인하는 작업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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