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새벽 서울 응암동의 한 사우나 건물 앞에서 불이 나 사우나에 있던 손님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한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응암동의 한 사우나 건물 앞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사우나 앞에 쌓아둔 장작더미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지만 사우나에 있던 7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담뱃불이 장작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에는 전북 전주시 효자동 40살 조 모씨의 음식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내부 100㎡와 에어컨 등 집기 등을 태워 2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하루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나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필로폰을 투약하고 투신 자살 소동을 벌인 혐의로 46살 김 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 오후 2시쯤 울산시 학산동의 한 모텔 7층에서 창틀 위에 올라가 40여분 동안 투신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필로폰 검사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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