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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새 얼굴 원해"…'견제 위한 신당 지지' 꿈틀

<8뉴스>

<앵커>

또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정치권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응답자가 살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의 지난 4년을 어떻게 평가하는 지 물었습니다.

절반인 50.3%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잘 했다는 대답은 39.5%에 그쳤습니다.

해당 의원들이 다시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8.4%로, 지지하겠다는 응답 (30.1%)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4월 총선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한나라당을 밀어줄 것인지, 아니면 권력집중을 막기 위해 다른 정당을 지지할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가 44.9%로 다른 정당 지지 36.7%보다 8.2%포인트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대선 직후에 실시된 SBS 패널조사 때 격차보다는 줄어들어, 총선이 다가오면서 견제론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51%로 강세인 가운데 신당 11.1, 민주노동당 5.5, 민주당 2.5, 창조한국당 2.3, 자유선진당 1.8%로 조사됐습니다.

신당과 민주당이 통합에 성공할 경우에는 한나라당 49.5, 통합신당 19.3, 민노당 6.5,자유선진당 2.6, 창조한국당 2.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그제(4일)와 어제 이틀동안 비례할당방식으로 선정한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에게 전화를 걸어 실시했습니다.

조사의 응답율은 1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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