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50개 주 가운데 24개 주에서 내일(5일) 동시에 대통령 후보 경선을 치릅니다. 이른바 '슈퍼 화요일'인데,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수, 즉 매직 넘버 확보가 관건입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올 여름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대의원 숫자는 민주당 2천25명, 공화당 천백91명입니다.
미 언론은 이 숫자를 매직 넘버라고 부릅니다.
내일 50개 주 가운데 24개 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치러지는데, 민주당 천6백81명, 공화당 천20명의 대의원이 결정됩니다.
매직 넘버에 근접한 숫자입니다.
그래서 대통령 후보가 사실상 결정되기 때문에 내일 동시 경선을 슈퍼 화요일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전체 대의원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캘리포니와와 뉴욕주의 경선 결과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양자구도로 압축된 민주당의 경우는 힐러리와 오바마의 접전이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져 예측불허입니다.
공화당은 메케인의 독주가 굳어진 상태에서 롬니와 허커비가 막판 추격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 침체와 이라크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등장한 가운데 각 후보들은 흑인과 여성표를 잡기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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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파일] 뭔 놈의 가격이 이렇게 비싸? - 러시아 출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