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에서 농약 성분이 든 중국산 냉동 만두를 먹은 피해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국산 가공식품 전체로 불매 움직임이 번지고 있고 중-일 양국간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도쿄 윤춘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N-TV는 처음 문제가 된 냉동만두에서 허용치의 430배가 넘는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 냉동 만두를 먹고 중독 증상을 보인 피해자도 7백 명으로 불어났습니다.
문제가 된 냉동 만두는 이미 매장에서 모두 수거됐고 다른 중국산 냉동 식품들도 진열대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일본 유명식품 회사는 중국산 냉동 소혀를 사용한 21톤의 육류 제품을 자진 수거했고 중국산 쇠고기 카레도 반품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소비자 : 제품 표시 뒷면을 보고 중국산이면 절대 사지 않습니다.]
일본 정부는 문제를 일으킨 중국 텐양식품에서 수입된 88개 품목 전체를 판매중지 시키고 중국 측의 성의있는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아마리/일본 경제산업상 : 중국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이 되지 않도록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중국의 노력을 바랍니다.]
문제업체의 영업정지와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한 중국정부도 일본현지조사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겠다며 사태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먹는 음식 문제에서 만큼은 지나칠 정도로 안전을 따지는 일본 소비자들의 특성에 언론의 다소 자극적인 보도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파문은 더욱 확산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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