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국정연설을 했습니다. 매년 북한에 대해 언급해왔지만 올해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고 대신 당면한 경제난 해결에 역점을 뒀습니다.
워싱턴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예년과는 달리 부시 대통령의 올 국정연설에는 한반도가 빠졌습니다.
2002년 악의 축 발언을 시작으로 매년 북한을 무법정권이나 독재 국가로 비난했지만 올해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습니다.
국내 경기부양책이 국정 연설의 첫 번째 주제였지만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이미 제시한 천5백억 달러의 세금 감면안을 의회가 조속히 처리해 달라는 당부뿐이었습니다.
다만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미국내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지난해 페루와의 FTA 비준에 감사하며 이제는 콜롬비아, 파나마 그리고 한국과의 FTA 비준을 요청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 경제는 성장 속도가 떨어지면서 불확실성의 시기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미군의 이라크 철군에 대해선 반대하면서 이란에 대해선 필요하다면 대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29일) 연설에 대해서 민주당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힐러리 상원의원은 내년에는 민주당 대통령이 연설을 할 것이라고 장담했고 오바마 의원은 공허한 수사로만 가득찼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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