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현행 18부 4처인 정부조직을 13부 2처로 바꾸는 정부조직개편안이 오늘(21일)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인수위측은 일주일 뒤인 오는 28일 처리를 희망하고 있지만 사정이 그리 녹록치 않은 것 같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을 통해 발의된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은 방송통신위와 국민권익위 신설 등 2개 제정법안과 43개의 법률개정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개편안은 이미 발표된 대로 현행 18부 4처 가운데 통일부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과학기술부 등을 통폐합해 13부 2처로 축소조정했습니다.
다만, 인재과학부는 교육계의 반발을 감안해 이름을 교육과학부로 바꿨습니다.
인수위는 또 국가안보와 기밀 분야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법 개정안도 함께 제출했습니다.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다만, 외국인이 공무원에 임용되기 위해서는 법정 절차를 거쳐야하며 공직 이후에는 비밀 유지의 의무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정부조직개편안이 언제 국회를 통과할 지, 얼마나 손질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인수위와 한나라당은 총리와 각료 인사청문회도 해야하는 만큼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대통합민주신당은 나라의 장래가 걸린 일을 일주일 만에 처리할 수는 없다며 맞섰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지금 시간이 대단히 부족합니다. 빨리 좀 심의를 해서 정부가 새 정부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마치 전봇대 뽑듯 하루아침에 일방적으로 강요해서 통과를 시키겠다고 하는 발상은 또 하나의 오만과 독선을 낳을 수 있다.]
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은 법안 내용 면에서도 방송통신위와 국가인권위의 대통령 직속기구화 그리고 통일부 존폐 등을 놓고도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해수부와 여성부장관은 각 정당을 방문해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는가 하면, 문화재청에 통합되는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남 관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통폐합을 막기위한 막판 총력전도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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