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에 접어들면 두통이 생기고 잘 흥분하며 감정변화가 심해지는 등 각종 후유증이 나타나죠.
보통 이같은 후유증이 시간이 갈수록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폐경이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은 35에서 47살 여성 400여 명을 대상으로 폐경진행에 따라 집중력 장애, 불안감 등 폐경 증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연구했습니다.
폐경이 임박하면 성 호르몬인 난포자극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감정의 기복이 커지고 흥분을 잘하게 되는데요.
막상 폐경이시작되면서 감정의 변화나 두통같은 후유증은 오히려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각종 폐경증상을 없앨 수 있는 치료법은 오직 시간이라고 말하며, 폐경이 병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