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그제(18일) 이명박 당선자가 열악한 기업환경의 대표 사례로 지적한 대불공단의 전봇대가 오늘 뽑혔습니다.
이병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의 한 사거리, 한국전력 직원들이 겨울비 속에 전신주를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비 오는 날엔 감전사고 위험이 높지만 이를 무릅쓰고 서둘러 작업에 나선 것입니다.
전신주 이전에 걸린 시간은 불과 다섯 시간.
공단을 드나드는 대형트럭들이 회전할 때 불편하다며 5년 동안 민원을 제기해도 꿈쩍 않던 것이 당선자가 문제를 제기한 지 사흘 만에 해결된 것입니다.
인수위 측은 대불공단에서 대형선박블록을 움직이는 데 있어 장애가 되는 것은 오늘 뽑힌 전신주를 포함해 2개라며 나머지도 곧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관/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대한세라믹스 쪽에 있는 전주는 바로 오늘 중 즉시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휴스틸 쪽에 있는 전주는 2.3일이 걸린답니다.]
전봇대 이전 비용 5천만 원 가운데 천8백만 원은 관련 업체들이, 나머지는 한전이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대형트럭 이동에 장애가 되는 다른 전봇대들도 영암군과 한국전력이 비용을 분담해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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