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당선자가 오늘(17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노동당 대표를 잇따라 만나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첫소식,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를 만나 어제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의 원만한 국회 처리를 위해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효과적으로 일하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정부 조직을 대폭 정비했다면서 청와대와 총리실은 기능을 축소하고 직급을 낮춰서 모든 일은 내각이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따라서 경제건설과 선진화를 위해 일하는데 신당 측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정권이 국민을 무시하거나 누르는 경우 야당이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초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다만 정부조직 개편안의 경우 남북화해협력 시대에 통일부를 없앤 것과 미래부서인 정보통신부, 여성부를 폐지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신당 방문에 이어 민노당 당사로 심상정 비대위원장을 찾아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내용을 소개하고 국회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에 앞서 신년 외신기자회견을 갖는 자리에서 통일도 염두에 두고 정부조직을 개편했다면서 통일부를 외교부와 합친 것은 남북간 문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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