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나 휴가하면 보통 여름을 떠올리시죠?
그런데 최근에는 이런 공식이 뒤집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겨울철 해외여행객 수가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여름 여행객 수를 앞질렀습니다.
한 관광회사의 여행상품 이용자 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2월과 1월의 겨울 여행객 수는 20만 7천여 명!
같은 해 7, 8월의 여름 여행객 수인 17만 7천여 명보다 17% 가량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러한 추세는 올 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월 중순 현재 예약 상황이 이미 지난여름의 여행객 수를 넘어선 상태입니다.
주 5일근무제 정착에 따라 연중 휴가제도가 활성화 돼 휴가 일정이 많이 분산됐고, 여기에 겨울에도 골프가 가능한 해외 골프여행객이 두 배 가량 증가 것도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여행 지역으로는 동남아, 중국의 하이난, 호주 등 따뜻한 지역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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