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심혈관계 질환에 악영향을 주는 트랜스지방이 국산과자들보다 수입과자들에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수입된 과자들입니다.
한 번 먹는 기준량인 30g에 트랜스지방이 많게는 1.4g까지 들어 있습니다.
국내산 과자에 들어 있는 평균 트랜스지방의 14배나 되는 양입니다.
이처럼 수입과자가 국내산 보다 트랜스 지방이 많은 것으로 식약청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수입 과자류는 트랜스지방이 0.5g 이상인 비율이 조사대상의 31%였지만, 국산 과자류는 1%에 불과했습니다.
트랜스지방이 0.2g 미만인 '제로화' 제품도 수입보다 국산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수입과자의 경우, 한 움큼 이상만 집어먹어도 WHO 하루 섭취 권고량인 2.2g을 넘기게 됩니다.
트랜스 지방 섭취량을 줄이려면 영양성분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김종욱/식약청 영양평가팀 연구관 : 영양성분 표시 중에서 특히 1회 제공량, 열량, 트랜스 지방 등을 확인하시고 구매하신 후에 간식을 제공하실 때는 일정량을 제공하시기 바랍니다.]
영양성분 표시는 한 번 먹는 양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무심코 200g 짜리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으면 트랜스지방을 표시보다 훨씬 많이 섭취하게 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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