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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야간학과 저물고 사이버대학이 뜬다"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있는 직장인 윤현철 씨!

3년 전 대학 진학을 앞두고 야간학과를 가려고도 했지만 과감히 사이버대학교를 선택했습니다.

[윤현철/사이버대학교 호텔경영학과 3학년 : 야간에 회사에서 회식이 있다거나 뭐 어떤 모임이 있다거나 하면 출석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이버대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는 이은아 씨는 야간학과에서는 원하는 과를 찾을 수 없어 사이버대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이은아/사이버대학교 자산관리학과 4학년 : 자산관리학과를 저는 다니고 있거든요. 아예 커리큘럼이 금융 쪽하고 부동산쪽 두 개가 같이 돼 있어요. 일단 그런 타 학교에는 없는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고요.]

7년 전부터 모든 수업과 시험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사이버 대학들이 등장하면서 과거 주경야독의 상징이었던 야간학과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 대학의 야간학과 입학 정원은 1만 1,797명!

지난 2001년에 비해 무려 60%가 넘게 줄었는데요.

야간학과를 폐지한 대학도 지난해에만 7곳이 넘습니다.

[김혜영/경희 사이버대학교 입학처장 : 교육의 패러다임이 전반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전반적인 온라인 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고요.]

반면에 사이버대학은 신입생과 편입생들이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현재 직장 일과 관련된 과를 다시 공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김혜영/경희 사이버대학교 입학처장 : 20대 후반에서 30대, 그리고 40대 초반까지입니다. 거의 직장인이 80%이상인데요. 최근에는 주부 학생들의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이버대학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고 등록금이 학점당 5만 원~8만 원으로 일반 대학의 3분의 1 가격입니다.

과거 대학공부를 원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였던 야간학과!

인터넷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사이버대학에게 그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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