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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베스트셀러로 본 우리 국민의 관심사

<8뉴스>

<앵커>

2007년, 올해 서점가에는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요? 2007년 베스트셀러를 통해서 올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사가 뭐였는지 돌아봤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남들이 많이 읽었다는 책은 왠지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이 출판사는 미국의 베스트셀러를 들여왔는데, 그게 올해 한국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시크릿은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는 내용의 자기계발서로 출간 7개월 만에 80만 부가 팔렸습니다.

[강훈/살림출판사 부장 : 책 안에서 지식을 찾고자하는 욕망도 있는 반면에 어떤 위안을 받고자하는 위로를 받고자하는 측면들도 굉장히 강하다고 느끼게 됐고요.]

올해 한국의 베스트셀러 빅3는 모두 자기계발서입니다.

'시크릿', '이기는 습관',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한국인들은 무한경쟁사회의 생존 지침서같은 이런 책에서 조언을 구했습니다.

올해는 또 '여성'이 출판시장의 키워드로 떠올랐습니다.

여성을 겨냥한 책들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교보문고는 올해 베스트셀러를 좌지우지한 세력이 20대, 그리고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 : 여성의 사회참여 비율이 높아져 가고요. 그리고 여성끼리 경쟁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 위주로 자기계발서를 봤다면 이제는 남녀의 비율이 거의 균등할 정도로 지금 올라섰거든요.]

바리데기와 남한산성 같은 한국문학도 분발했습니다.

특히 김훈의 남한산성은 교보문고와 예스24 즉, 온·오프라인를 통틀어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드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인문 쪽은 '만들어진 신'과 '생각의 탄생'이 각각 7만 부와 6만 부씩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만들어진 신'은 종교, '생각의 탄생'은 창조성이 키워드였습니다. 

이 가운데 베스트셀러이면서도 작품성에 대한 평가도 좋았던 책이라면 소설의 '바리데기', 인문의 '생각의 탄생', 사회·경제분야의 '나쁜 사마리아인들'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관/련/정/보

◆ 2007년 출판계 최대 흐름은 '현명한 삶의 추구'

◆ 교보문고 올해의 베스트셀러 1위는 '시크릿'

◆ 소설가 김훈 "이제 사랑과 희망의 소설 쓸 것"

◆ 역사소설 빛났다…일본소설은 더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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