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 한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뉴스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사람들이 적지 않았던 반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인사들도 많았습니다.
사람으로 본 2007년,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두 명의 10대가 한국의 자존심을 세계에 우뚝 세웠습니다.
김연아는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2년 연속 우승으로 은반의 여왕으로 등극했고, '마린보이' 박태환은 세계선수권 사상 첫 금메달에 이어, 월드컵 금메달 9개를 휩쓸면서 베이징 올림픽 우승후보로 떠올랐습니다.
2007년의 대미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장식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5년동안 진정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BBK 등 각종 의혹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선 사상 최다표차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문화계의 가장 뜬 별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전도연입니다.
[전도연/영화배우 : 저 혼자선 불가능했을 일을 이창동 감독님이 가능하게 하셨어요. 송강호 씨 때문에 신애라는 인물이 비로소 완전해 진 것 같아요.]
이밖에 내년 4월 국제우주정거장으로 향할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 영화 디워로 올해 국내 최다 관객 동원에 헐리우드 진출까지 이뤄낸 심형래 감독, 그리고 '텔미' 열풍을 일으킨 '원더걸스'도 2007년의 '뜬 별'들입니다.
참여정부 들어 승승장구했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
연인인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와 최대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전락했습니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은 뇌물 수수 혐의를 끝까지 부인했지만,
[전군표/국세청장 : 구속이 유죄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니까, 밝히도록 하겠고요.]
결국 현직 국세청장으로 첫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썼습니다.
이 밖에 아들을 때린 술집종업원을 경호원과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보복 폭행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산업기능요원 부실근무 때문에 소송 끝에 결국 군에 재입대하게 된 가수 싸이 등도 올해 추락한 별 대열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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