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가 오늘(28일) 저녁 대선 이후 처음으로 만찬 회동을 갖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에 앞서 잠시 뒤인 오전 11시부터 대기업 총수들과 간담회를 엽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자의 회동은 오늘 저녁 6시 반 청와대에서 만찬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오늘 회동은 각각 양측의 비서실장과 대변인이 배석한 가운데 사전에 조율된 의제 없이 자유롭게 진행됩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권 교체 기간 동안 국정 운영이 끊어지지 않도록 인수인계 과정을 꼼꼼히 챙기겠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선자도 노 대통령이 임기 말까지 원활히 국정을 수행하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힐 계획입니다.
그제(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이른바 이명박 특검법에 대해선 이 당선자가 수용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만큼 별다른 논의는 없을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이 당선자는 오늘 오전 11시에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대기업 총수들과 당선 후 첫 간담회를 갖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 당선자의 사돈인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 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간담회에서 투자에 걸림돌을 없애겠다고 약속하면서 재계에 20에서 30조에 달하는 기업의 여유자금을 적극 투자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늘 오전 7시 반 이경숙 인수위원장 주재로 간사단 회의를 갖고 특히 각 분과의 정책 개발 시에 지방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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