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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경제살리기 첫 행보…재벌 총수 만난다

<앵커>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28일) 대기업 총수들도 만납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8대 핵심과제를 발표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어제 분과위원회 간사단 첫 회의에서 확정한 8대 아젠다의 핵심은 중산층과 서민의 삶 향상을 위한 민생경제 대책마련입니다.

당장 통신비 30% 절감과 유류세 10% 인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곽승준/대통령직 인수위원 : 경제 활성화가 중산층 서민층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을 서두르겠습니다.]

인수위는 또 해외투자 유치및 국내투자 활성화, 청년실업해소, 보육 및 노인복지 대책마련, 그리고 주택가격안정도 8대 핵심과제에 포함시켰습니다.

투자활성화 과제와 관련해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전경련에서 5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투자에 걸림돌을 없애겠다고 약속하면서 20~30조 원에 달하는 여유 자금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또 두번째 우선 과제로 다음달 중순까지 현재의 18개 부처 56개 행정조직을 '대국 대부처'로 바꾸는 내용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부처 기능을 대폭 조정하고 교육부의 기능은 일부 과기부에 이관하며 사회복지부처의 통합, 외교부와 통일부의 통합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경찰청장 등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임기가 끝나는 고위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자제해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고 청와대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경비와 조직을 5년 전보다 20% 줄이고 일은 더 하라는 이명박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아침 회의를 7시 반으로 앞당기는 등 실용과 효율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관/련/정/보

◆ 이 당선자 "국민 섬기면 새 권위 세워줄 것"

◆ 이명박 당선자 "인수위 중요 과제는 민생경제"

◆ 대통령직 인수위 공식 출범…"말보다는 행동"

◆ 새 정부 경제 살릴까?…"7% 성장 가능한 일"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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