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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 공식 출범…"말보다는 행동"

<8뉴스>

<앵커>

이런 어수선한 가운데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26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지난 10년간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말할 수 없이 떨어졌다며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심정으로 창조적인 인수위를 운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먼저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인수위원회가 오늘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현판식에 이어 인수위원 2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0년간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신뢰 회복이 쉽지 않다며,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변화 요구에 부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지난 10년간 말은 풍성했고 로드맵도 풍성했지만, 실제 국민에게 와닿는 그런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위원회는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된다.]

인수위 업무를 총괄할 기획조정분과 간사에는 맹형규 의원이 임명됐고, 박형준 의원과 곽승준 고려대 교수가 각각 분과 안에서 정무와 정책분야를 맡았습니다.

정무분과 간사는 진수희 의원, 외교통일안보 박진 의원, 법무행정 정동기 전 법무부 차관, 경제1분과 강만수 전 재경부 차관, 경제2분과 최경환 의원,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는 이주호 의원이 맡았습니다. 

당선자의 역점 공약을 다룰 국가경쟁력강화 특위 위원장은 사공일 전 재무무 장관과, 데이비드 엘든 전 HSBC 이사장이 임명됐습니다.

산하 6개 TF의 책임자는 특위 부위원장인 윤진식 전 장관과 강현욱 전 전북지사 등으로 꾸려졌습니다.

당선자 비서실은 임태희 비서실장과 정두언 당선자 보좌역이 주축이 돼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국민의 기대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국민성공정책제안센터도 설치됐습니다.

이번 인수위는 노무현 당선자 시절보다 60명쯤 줄어든 182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고 인수위원들의 평균 연령은 5년전보다 9살 올라간 58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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