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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인수위' 공식 출범…"민생경제·교육"

<앵커>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어제(26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백지 위에 그림을 그리는 심정으로 인수위를 운영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어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자는 인수위 간사와 위원 등 모두 22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첫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지난 10년간 말은 풍성했고 로드맵도 풍성했지만, 실제 국민에게 와닿는 그런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위원회는 말 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된다.]

인수위는 기획조정분과를 시작으로 정무, 외교통일안보, 법무행정, 그리고 경제1, 경제2, 사회교육문화 등 모두 7개 분과로 구성됐습니다.

국가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 밑에는 한반도 대운하 TF 등 6개 분과가 마련됐습니다.

이 밖에 당선자의 공약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직접 반영하기 위해 국민성공 정책제안센터도 설치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늘 아침 간사단 회의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이 당선자는 어제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만나 인수위의 큰 줄거리는 민생경제와 교육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민생경제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직접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웬만하면 걸림돌 없애서 투자를 해가지고 경제가 선순환돼야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같고]

이 당선자는 오늘은 한나라당 의원 당협위원장 연찬회에 참석해 선거과정에서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 정부의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당정간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이 당선자는 오후에는 현행 법에 따라 청와대가 제공하는 헬기를 타고 충남 태안의 원유 유출 방제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 현황을 점검한 뒤 피해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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