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도 안산의 한 성인오락실에서 오늘(26일) 불이 났습니다. 오락실 안에 있던 사람 중에 최소한 다섯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의 한 성인오락실에서 불이 났습니다.
오락실 출입문 쪽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번져 오락실 내부 100 ㎡를 모두 태웠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47살 유만재 씨 등 5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유만재 씨 외에 29살 박정하 씨, 28살 조우성 씨, 26살 이병철 씨, 그리고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남성입니다.
27살 박모 씨 등 2명도 안산 고대병원과 안산 사랑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는 10분만에 진압됐지만, 희생자는 예상 외로 많았습니다.
오락실 안에 있던 이들은 불이 출입문 쪽에서 시작된데다 유독가스가 급속히 번지면서 그대로 변을 당했습니다.
화재 당시 건물 통로로 연기가 올라갔지만 5층 모텔에 있던 50여 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용접공이 오락실 출입문의 잠금 장치를 공사하다 실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락실 업주를 상대로 성인오락실의 운영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재 용접공의 신병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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