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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선박 추정 선체 발견…실종자들은 어디에

<8뉴스>

<앵커>

그제(24일) 오후 여수 앞바다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 선체가 80m 깊이의 바닷속에서 발견됐습니다. 선원들도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KBC 신건호 기자입니다.

<기자>

화물선 수색작업에 나선 해군과 해경은 여수시 거문도 동방 20마일 해상에서 음파탐지기로 이스턴 브라이트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습니다.

선박은 길이 80m로 뱃머리가 대만을 향하고 있고 조타실이 식별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훈상/여수해양경찰서장 : 심해에서 선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을 했고, 그리고 해상에서 몇개의 드럼통을 발견했습니다.]

사고해역에서는 이틀째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된 선원 14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합동조사반은 사고선박안에 실종선원들이 갖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속 80m 깊이에 있는 사고선박을 인양하는 것이 어려워, 선원 구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김준기/266해경함장 : 날씨가 굉장히 추웠고, 파도가 높았기 때문에 생존자가 있으리라고는 상당히 어려운... ]

현재 사고해역에는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으나 3m 높이의 높은 파도가 이는 데다 초속 10m 안팎의 바람이 불어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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