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지난달 대입수능시험에 출제된 물리 과목의 한 문항에 대해서 한국 물리학회가 '정답이 2개'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 대입 정시모집이 시작된 상황에서, 큰 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답 논란이 된 문제는 수능 과학탐구 물리 II 11번 문제입니다.
이상기체의 압력과 부피, 온도의 변화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보고 옳게 설명한 것을 고르는 3점짜리 객관식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그러나 이상기체가 원자 하나로 이뤄진 단원자 분자인지 아니면 여러 개로 이뤄진 다원자 분자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단원자 이상기체의 경우는 (ㄴ)과 (ㄷ)의 설명이 맞기 때문에 답은 4번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번을 정답으로 처리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지문에 이상기체라는 말만 있을 뿐 단원자라는 조건이 빠졌다는 것입니다.
다원자 이상기체의 경우는 (ㄴ)의 설명이 틀리기 때문에 (ㄷ)의 설명만 옳다고 한 (2)번이 정답입니다.
수험생의 의뢰를 받은 한국물리학회는 오늘 이 문제를 검토한 뒤 (2)번과 (4)번 모두 답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구/한국물리학회 회장 : 단원자 분자 이상기체라고 생각하면 현재대로 4번 답이 맞습니다만, 만약 이것이 다원자 분자라고 생각한 학생 입장에서는 4번 답은 틀리고 2번 답이 맞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학회는 특히 이상기체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수준이 다르고 문제가 명확하지 못했던 만큼 (2)번이 틀렸다고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정/보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