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살 이하 어린이 10명 가운데 4명꼴로 간접흡연에 노출돼 있다고 하죠.
가정에서의 간접흡연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데요.
이처럼 간접흡연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아토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한 건강캠페인 단체가 4,000가구를 대상으로 아이들의 환경적 조건과 이로 인한 아이들의 알레르기 발병 유무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출생 직후부터 간접흡연에 노출돼 온 아이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알레르기 발병 위험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간접흡연에 노출될수록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연구팀은 가정 내 흡연을 추방함으로써 이 같은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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