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BBK 동영상 공개로 시민·사회단체들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명박 후보 사퇴 촉구
기지회견과 집회가 잇따르는가 하면 이에 맞서 이명박 후보 지지 촛불집회도 열렸습니다.
보도에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 원로 십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BBK 동영상 공개로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이 드러났다며 후보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형규 목사/남북 평화재단 : 국민 앞에서 거짓말을 거침없이 한다는 것은 주권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참여연대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도 기자회견을 갖고,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범국민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7일) 저녁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대선 전까지 전국 각지에서 시국농성과 토론회 등을 갖기로 했습니다.
MB 연대와 명박사랑 등 이명박 후보 지지 모임 회원 천여 명은 저녁 6시부터 서울 청계 광장에 모여 촛불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동영상 공개를 네거티브 공세에 공작 정치로 규정하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불교 정토종 종정 석지산 스님을 비롯한 불교 40여 개 종단 대표들도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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