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1순위 청약이 끝난 서울 은평 뉴타운 중대형 아파트는 최고 52 대 1, 평균 11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그러나 74개 주택형 가운데 7개 주택형, 40가구는 미달돼 오늘(17일) 수도권 1순위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게 됩니다.
1순위에서 압도적인 인기로 모두 마감될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벗어난 것입니다.
수도권 유망 단지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인천 송도 신도시와 청라 지구는 청약 대박을 맞았습니다.
송도 신도시에서 분양한 <송도푸르지오 하버뷰>는 25 대 1을, <송도힐스테이트는>는 9 대 1을 기록했고, 청라지구에서 분양한 <청라자이>는 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파주 신도시는 신도시 분양 사상 처음으로 '순위내 청약' 미달 사태를 빚었습니다.
그러나 파주 신도시도 녹지 공원으로 둘러싸인 지역은 모두 마감됐습니다.
은형 뉴타운도 구파발역과 가까운 곳에서는 30내지 50 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도권 유망 지역도 이제는 청약 양극화를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밀려오고 있는 만큼, 입지와 분양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아파트의 미분양 사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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