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백수영 씨.
보통 가정에서 흔히 쓰는 합성세재 대신 손수 만든 EM 발효액을 사용합니다.
EM은 유용미생물군의 약자로 효모,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우리 생활에 이로운 미생물들의 복합체입니다.
미리 준비한 쌀뜨물에 EM 원액과 당밀을 같은 비율로 넣고 잘 섞은 후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세재가 완성됩니다.
설거지, 빨래는 물론 악취 제거에 탁월해 신발장에 뿌려두면 좋고 화장실 청소에도 유용합니다.
[백수영/서울 관악구 : 이렇게 부어놓으시면 유용한 미생물들이 계속 남아서 냄새도 잡아주고요. 물때도 끼지 않도록 막아주는 겁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EM은 농업분야에 유기농의 재료로 국내에 처음 소개됐지만, 최근엔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은주/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부분들이 주택이라든지 공업 쪽, 산업 쪽, 환경정화를 위해서 또는 더 나은 제품의 수명연장을 위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샴프, 린스, 치약 등 EM을 활용한 제품 개발도 활발한데요.
개인의 웰빙 뿐만 아니라 사회와 미래의 환경까지 생각하는 로하스족, 그린컨슈머 같은 새로운 소비층이 급부상하고 있어 EM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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