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15개의 판매사가 계열 운용사의 펀드 판매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자산운용협회 조사 결과 드러났는데 아예 계열사의 펀드만 판매한 경우도 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판매한 펀드 100%가 미래에셋 계열 운용사의 상품이었습니다.
미래에셋증권도 계열 운용사의 펀드가 90%를 넘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은행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자산운용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한BNP파리바투신운용의 경우 펀드 판매액의 80% 정도가 같은 계열인 신한은행에서 판매됐습니다.
펀드 판매사들의 계열사펀드 밀어주기 관행은 투자자 성향에 적합한 펀드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김정아/자산운용협회 홍보실장 : 일부 은행 등 판매사에서는 계열사의 펀드를 주로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투자자의 선택의 기회를 좁힌다는 의미에서 문제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선택권 보호를 위해서는 펀드 판매 채널을 더욱 확대하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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