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가계 해외 소비지출액은 4조 7천543억 원.
최고치였던 올해 1분기의 4조 6천308억 원을 뛰어 넘었습니다.
가계의 해외소비는 2분기에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지만 여름휴가철 해외여행자가 크게 늘면서 3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도 5.9%의 증가율을 나타내 같은 기간 민간 소비지출 증가율 4.7%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가계 최종소비지출에서 해외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분기에 4.97%를 나타내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겨울방학과 여름휴가 시즌 해외 여행자 증가와 해외 유학과 연수 출국자가 집중되는 시점에 해외소비 비중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올해 3분기 비거주자의 국내소비지출은 8천42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감소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원화 강세 때문에 외국인이 국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진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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