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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텔미' 로고송으로 쓰면 안돼요"

이번 대통령 선거 운동 현장에서는 원더걸스의 '텔미'와 특유의 율동을 듣거나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더걸스 소속사 측은 여야 후보들로부터 <텔미>를 자신들의 로고 송으로 쓰고 싶다는 요청을 받았지만 내부 논의를 거쳐 모두 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원더걸스 소속사 관계자 : (Q: 로고송 제의를 거절한 이유?) 원더걸스 멤버들도 다 미성년자잖아요.아직 십대들이고. '텔미' 같은 노래는 초등학생부터 사십대까지 굉장히 두루 사랑받는 노래인데, 어떤 특정 대선 후보를 위해서 쓰여지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진영은 다양한 노래들을 개사해서 로고 송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인기 트로트 가요인 박현빈의 '오빠만 믿어', 그룹 슈퍼주니어의 '로꾸거'등을,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지누션의 '말해줘'와 박주희의 '자기야'를,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는 장윤정의 '어부바', 박현빈의 '빠라빠빠'등을 개사해서 쓸 계획이라고 합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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