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콩이 콜레스테롤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콩 단백의 일종인 루나신이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활동을 50% 정도까지 감소시켜 준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성재 교수/고대 안암병원 통합의학과 : 콩의 루나신은 콜레스테롤의 생산을 억제하는 직접적인 작용, 둘째는,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작용, 셋째는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그런 작용을 합니다.]
한편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유전자의 활동은 60%나 증가 시켰습니다.
콩에는 루나신과 함께 마그네슘도 풍부한데요.
이들 영양소는 혈관을 이완, 확장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또 콩의 식물성 섬유소는 발암성 물질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해 암세포의 생성을 70% 정도 방지합니다.
하지만 콩은 소화와 영양소의 흡수가 잘 되지 않는 것이 결점인데요.
콩가루, 콩물로 만들어 먹으면 소화와 흡수가 수월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검은콩이 효과가 좋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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