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안녕하십니까? BBK 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 씨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17일) 밤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윤수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구속영장이 언제쯤 청구됩니까?
<기자>
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오늘밤 늦게쯤 청구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입니다.
체포영장 완료시한이 48시간이기 때문에 내일 새벽 5시에 이 시한이 완료가 되는데, 그 전까지는 영장을 청구해야 합니다.
김 씨는 어제 자정 무렵까지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가 하룻밤을 보낸 뒤 오늘 아침에 다시 소환됐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 호송차를 타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왔는데 환하게 웃던 어제와는 달리 담담한 표정이었습니다.
자료를 가지고 왔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가지고 온 게 있다' 이렇게 답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김 씨를 상대로 10시간째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밤 영장 청구를 위해서 김 씨의 주가 조작과 횡령 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단 김 씨를 구속한 다음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관련성 여부를 수사하겠다는 겁니다.
법원은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대로 가능한 빨리 영장 실질심사를 벌이겠다고 밝혀서, 내일 중에는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사건의 민감성을 감안해서 법정 주위에 청원경찰들을 배치해서 취재진들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 서울중앙지검 앞에서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MB연대 회원들이 이틀째 촛불 집회를 벌이면서 공정한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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