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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의혹, 특검제로 풀자"…국회 통과 추진

세 정당 의원 모두 찬성하면 특검법 국회 통과

<앵커>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범여권과 민주노동당의 대선 후보들이 오늘(13일) 오전 반부패 연석회의를 열고 삼성 비자금 의혹에 대한 특검제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손석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삼성 비자금 의혹을 특별검사제로 풀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세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반부패 연석회의에서 특검 도입 문제를 논의한 결과 특검법안을 내일(14일) 발의해 이번 회기 중에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세 후보는 이번 사건이 삼성이라는 거대 그룹을 상대로 한 데다 검찰 최고위 간부들이 떡값 수수 의혹을 받고 있어 현재 검찰이 수사하기 적절하지 않다는데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동영 후보는 대기업이 한 옳지 않은 행동에 대해 두 후보와 함께 노력해서 투명사회로 가는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권영길 후보도 삼성 비자금 문제는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중대 문제라면서 특검 도입의 불가피성을 강조했습니다.

문국현 후보 역시 자체적으로 마련한 특검법안을 제시하면서 조속한 법안 통과를 요구했습니다.

세 후보가 속한 대통합신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의 의석 수는 모두 150석으로 의원들이 모두 찬성하면 특검법안은 국회를 통과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본 다음에 특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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