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후보는 벌써 대선행보가 시작됐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소속 후보로 변신한 이회창 후보는 어제(8일) 첫 일정으로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귀족적 이미지를 벗고 낮은 자세로 국민곁으로 다가가겠다는 겁니다.
[이회창/무소속 후보 : 저소득층이나 소외된 사람들, 사회적 약자, 이런 사람들의 심경을 이해하고 그와 같은 눈높이에서 해야 한다고 봐요.]
강재섭 대표의 기자회견 등 한나라당 안팎의 비난에 대해선 직접적인 대응을 삼갔습니다.
이 후보는 강삼재 한나라당 전 부총재 등과 선대위 구성과 선거대책을 논의하는 등 조직구성에 속도를 냈습니다.
[강삼재/전 한나라당 부총재 : 정말 열심히 보좌해서 30% 지지율 올리고 싶고, 그래야 우리 불명예를 씻는 것 아닙니까.]
이 후보 측은 이번 주말쯤 선대위 구성을 마친 뒤 다음주부터 조직을 가동해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서해교전 전사자 가운데 고 황도현 중사의 유족을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안보의 중요성과 국가 정체성 문제 등을 거론하며 자신이 진정한 보수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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