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캘리포니아 산불이 닷새째 남부 지역을 휩쓸면서 피해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에서 오동헌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닷새째 이어지는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 산불로 지금까지 임야 50만 에이커와 주택과 상가 등 건물 2천여 채가 전소되고, 90만 명 이상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피해가 심한 샌디에이고 카운티 랜초 버나도만 이번 산불로 주택 5백여 채가 전소됐습니다.
샌디에이고 북서쪽에 있는 이 곳 랜토버나도에는 우리 교민들도 1만 명 가량 거주하고 있어서 산불로 인한 교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는 교민 1천 명 가량이 산불을 피해 교회나 학교 등 피난처를 찾아 긴급 대피했습니다.
[백영수/샌디에이고 교민 : 저희는 그 대기하고 있다가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경찰들이 와서 나가라고 그러면 대충 짐 꾸려가지고 나올 그럴 준비들을 다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지금 다 이리로 내려왔습니다.]
이번 산불로 샌디에이고 지역의 교민 소유 주택 두채와 LA 동쪽 빅베어에 위치한 한인 소유 기도원 건물 두 동이 불에 탔고,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바람이 잦아든 LA 북쪽의 산불은 불길을 잡아가고 있지만, 샌디에이고 주변에서는 새로운 산불이 이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캘리포니아를 재해 지역으로 선포한데 이어 내일(26일) 산불 현장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