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여성의 흡연율도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그럼 어머니의 흡연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흡연자 어머니를 둔 아이들은 ADHD,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의심되는 비율이 비흡연자 어머니를 둔 아동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국대 권호장 교수팀은 10세 미만 어린이 2천8백여 명을 대상으로 ADHD를 판단하기 위한 신경행동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어머니가 흡연을 하지 않는 아동 가운데 ADHD가 의심되는 비율은 11%였지만 어머니가 흡연하는 경우 ADHD 의심 비율은 24%로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또 임신 중 흡연을 하지 않은 경우는 ADHD가 의심되는 비율이 14% 였던 반면, 흡연을 한 경우는 25%로 역시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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